Wednesday, February 24, 2010

Brief interview with a Korean History student

Similar to the email I had with the Seoul public school history teacher, a language school classmate's brother is studying Korean history here in Korea. What makes his story unique is that he's Japanese. The email is in Korean and other than the main points, I am unable to translate the whole email to post here. I'm sure with enough time and torture, I could do it but alas I seem to have more excuses than ability in Korean.

Essentially I asked him to tell me about his school life, how he got here, how's the program, etc. It's a pretty informal email but it did have some insight. I didn't realize he spoke such good Korean but then again, seeing as his classes are in Korean, he would have to be pretty fluent to catch everything in class.

Anyway, I asked him if he wouldn't mind me posting his response minus his name. I'm more than obliged to do so.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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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슈~~ ^^ (죄송해요,, 이름을 보니깐 그냥 생각나서ㅋㅋ)
Matthew씨가 야후! 메일로 보내주셨는데, 야후 메일로는 한국말로 보내지 못해서 (글이 깨져버리기 때문에ㅡ;;)
네이버로 보내요ㅋㅋ


이야기는 제 누나한테서 대충 들었고요, (앗 아까도 말했군..)
제가 지금 다니는 학교가 <전남대학교>라 해서, 전라남도에 있는 대학교에요.
학생들이 대학교로 입학할라면 일단 다 서울쪽으로 가죠,
그치만 여기는 지방대 중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대학교랍니다 ^^;
지방에서는 세 개 손가락으로 뽑힌다는 소리도,,,ㅋㅋㅋ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전남대에는 물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말을 가르치는 기관이 있어요,
뭐 언어교육원이라 하는데,,,,,,, 근데 여기는 별로 강하게 추천할 만한 데는 아닌 거 같고요..ㅠ ㅋㅋ
한국말을 제대로 배우고 싶으시면, 나중에 어느 대학교로 들어가든 간에, 일단 서울에서 하시는 게 제일 나울 듯해요.
그리고 나서 대학교를 골라야 되는데,

Matthew씨가 역사에 관심이 있다고 하셨죠?
구제적으로는 혹시 하고 싶은 시대가 정해져 있나요? ^^
저는 근대사를 전공해요, 근대 시기 목포(전라남도 바다쪽에 위치한 항구도시에요ㅎㅎ)의 도시 건설 과정에 대해 하고 있어요,
그래서 나중에 논문을 쓸 때 자료 수집을 하기 위해서 저 같이 지방사를 할 경우에는 연구 대상이 된 지방에서 가까운 것이 하나의 조건이 될거에요 ^^

그리고 한국 고대사, 중세사, 근세가, 근대사, 현대사... 여러 분야 중에, 각각에 실력이 뛰어난 교수님이 있단 말이에요ㅎㅎ
입학하기 전에 되도록이면 앞으로 하고 싶은 연구 분야, 시대 중에서 어떤 교수 밑에서 하는 게 좋을지, 교수를 알아보시는 게 좋을 거에요 ^^
덧붙여서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성격 등등)잘 맞는 교수님, 잘 이해해주는(외국인에 대한 이해심이 많은) 선생님 밑에서 하는 것을 강추합니다ㅡ; ㅋ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도 중요하지만, 교수와의 궁합 또한 중요해요..
아무튼 대학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졸업논문이기 때문에, 일단 그것을 유념하시고,,,

수업 진행 방식은 왼만하면 다 한국어로, 물론 쌤들이 쓰는 말의 수준이 좀 높죠, 워낙 날마다 미친듯이 공부만 하는 사람들이다보니.. ㅋㅋ
그치만 자기 전공분야에서 쓰는 말만 알아도 어느정도 수업에 때라갈 수는 있을거에요 ㅎㅎ
물론 기본적인 어휘를 많이 알고 있으면 좋은데, 수업을 듣다보면 처음에는 뭔 말인지 이해못하다가
한달~한학기 정도 지나면  하는 말이 귀에 붙어서 익숙해질테니깐요ㅎㅎ
처음에는 힘들긴 하되 점점 이헤되기 시작하면 할만해요 ^^


우리 대학교 같은 경우에는 수업료가 한 학기에 한 180만원 정도 되요,,
물론 장학금 제도도 있으니까 전부가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보상해줘요 ^^
저도 처음에는 장학금을 받았었는데 성적이 안좋으면
(보통 A를 유지해야 하는데 B이하를 받았을 때 - 보통 대학원에서는 아무리 공부를 못하더라도 그런 경우가 흔하지 않지만)
다음학게에는 장학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되요,,
이것도 학교마다, 과마다 다르니까 많이 좀 알아볼 필요가 있겠죠,
근데 보통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제도가 있을테니까 많이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함,,
그리고 어떤 대학교에서 권력을 가진 선생님이 꼭 몇 명씩 있잖아요?ㅋ
거의 모든 일은 교수님에게 걸려있기 때문에ㅋㅋㅋ 잘되면 교수님이 그냥 알아서 다 챙겨주실거에요,,

기숙사는 우리 전남대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자랑거리인가?ㅋㅋ일단 기숙사가 많아요ㅎ
우선 식사를 제공해주는 기숙사가 있는데,
이 기숙사에는 대략 한학기에 120만원 정도 들어요.(한달 20만원 정도?)
저같은 돈이 없는 불쌍한 외국인들은 싼 대신에 건물이 지저분한 기숙사로 입주해야 되는데ㅡ;ㅋㅋ 한학기 60만원 정도 해요(한달 약 10만원)
식사를 제공 안해준 대신에 취사실이라는 역시 지저분한 부엌이 있는데, 거기서는 가스를 쓰는 데 10분 100원인가? 코인을 넣아야 되요,,
그리고 두 기숙사에는 또 1인실이랑 2인실이 있는데, 1인실은 2인실 방 값의 두배를 내야 되요,,
200만원 넘는다는 말이죠,,ㅋ (식사 제공 안한 기숙사는 약 120만원이고)
밥이 나오는 기숙사에서는 따로 공용 샤워실이랑 개인 샤워실(화장실도 마찬가지고)이 비치된 방으로 나눠지는데,
물론 개인 방에 둘 다 비치된 방이 좋죠, 비용도 같으니까 ^^

근데 서울 쪽의 하교나 사립 대학교보다는, 국립 대학교가 전체적으로 모든걸 싸게 해결할 수는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좋아요ㅎㅎ
서울은 물가가 세니까,, 못 쓰것어,,,ㅋㅋ
기타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해보세요~~ ㅋㅋ


전대 홈페이지

생활관 (기숙사)

인문대 사학과 (역사 학과를 말한 거임)


너무 많이 길어졌죠, 쏘리요ㅡ;
만나서 얘기할 수 있으면 좋은데 서울까지 머니까 못가겠음,,ㅋㅋ 아쉽네영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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